Walstad Method를 마칩니다

왈스타드 메소드 라고 불리는 방식은 여과기의 기능을 식물로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시끄러운 여과기 소음에서 자유로우며 처음 세팅 후 관리가 비교적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몇가지 단점이 있어 이번에는 여기서 끝내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Walstad Method란?

다이애나 왈스타드 박사가 주장한, 수족관용 소일이 아닌 일반 흙으로 바닥을 채우고 그 위를 너무 입자가 곱지 않은 자갈 등으로 덮습니다. 그 후 성장이 빠른 식물을 과밀하게 식재하고 수조 안 생물 부하는 적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자연을 일부 모방합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으로는 유지관리가 비교적 간편합니다. 여과기 청소라는 꽤 귀찮은 작업에서 벗어나고 조명 이외에 크게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할 일이 적어 저예산으로 물고기를 키우려는 경우 적합합니다. 식물이 너무 자라면 그저 잘라주면 되고 이산화탄소는 흙에 포함된 유기물 등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따로 공급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아주 솔깃한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모종의 이유로(고수온의 지속적 유지, ph의 변화…등등)으로 식물이 타격을 입으면 생태시스템 전체가 타격을 입습니다. 기계야 작동을 안하면 바로 알 수 있고 청소를 하거나 그래도 안되면 다시 구매하면 되지만 식물이 죽어갈 때 한번에 그 원인을 파악하기는 때로 쉽지 않습니다.
또 식물이 과밀상태가 아닐 경우 어항 내 수용가능한 생물의 마릿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식물이기 때문에 오염원을 바로바로 정화할 수 없습니다. 천천히 여과가 진행이 될 텐데 물고기가 많으면 물고기에게 독한 암모니아는 견디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이번에 알게 된 단점인데 여과기가 없어 딱히 수류가 발생할 일이 없다보니 수온이 올라갔을 때 녹조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대대적인 트리밍 이후 어항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날이 길어지자 어김없이 녹조가 오더군요. 빛을 차단시키고 60% 환수를 3일간격으로 5번을 해도 일시적이었습니다.
빛을 차단시켜야 녹조가 그래도 좀 줄어들텐데 빛을 차단하면 어항 내 양분을 먹고 자랄 식물이 양분흡수를 못하니 부영양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다시 녹조는 창궐하고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여과기를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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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어항의 수온은 높았지만 수류의 생성으로 녹조 원인중 하나인 정체된 물 조건을 소거하고
식물이 오롯이 감당하던 여과 부하를 여과기에게 나눠 부담하게 하여 어항의 과한 양분을 제거하여


녹조가 싹 사라졌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왈스타드 방법은 수온이 좀 인간적인 정도로 유지될 때 다시 세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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